[아는 게 약] 천식약 복용 중 수두·홍역 땐 병원으로

[아는 게 약] 천식약 복용 중 수두·홍역 땐 병원으로

입력 2014-12-15 00:00
수정 201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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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로 천식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환절기인 4월 다음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에 천식 환자가 많고, 전체 천식 환자의 36%는 10세 미만 아동으로 나타났다.

천식 치료제는 흡입제·경구제·주사제 형태가 있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흡입제다. 흡입 장치를 이용하면 숨을 들이마실 때 약물이 폐까지 전달되고 부작용이 적다. 하지만 장치를 작동하는 게 미숙한 6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안면 마스크나 마우스피스가 부착된 스페이서(보조장치)를 함께 사용하고, 6세 이상 어린이도 의사와 상의해 상태나 연령에 따라 적절한 흡입 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흡입제를 쓰면 입안에 백색이나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보이는 칸디다 감염증이 생길 수 있어 매회 흡입 투여 후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게 좋다.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하는 어린이는 성장이 지연될 수 있어 치료하는 동안 정기적으로 성장 속도를 관찰해야 한다. 또 투여 중에 수두 또는 홍역에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감염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4-12-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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