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게 약] 약 복용 뒤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우려

[아는게 약] 약 복용 뒤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우려

입력 2014-12-22 00:00
수정 2014-12-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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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어르신들은 꾸준히 먹는 약이 몇 가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약물은 서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약의 부작용이 높아지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병원이나 약국을 갈 때는 기존에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약 이름을 외우기 어려우면 수첩에 약 이름을 적거나 처방전, 투약봉투를 가져가도 좋습니다. 특정 약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나타난 적이 있다면 꼭 미리 이야기해야 합니다.

자신과 똑같은 증상으로 가족 중 누군가가 타온 약이 있어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처방·조제된 약은 개인별 ‘맞춤약’으로, 같은 증상이라도 사소한 생활습관, 성별, 간질환 등의 유무에 따라 처방하는 약이 다릅니다.

감기에 걸렸다고 무조건 항생제를 드셔도 안 됩니다.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2차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겼을 때입니다. 항생제는 감기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습니다. 누워서 약을 먹거나 약을 먹고 난 뒤 누워서 쉬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약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식도를 지나 위장에서 녹아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누워버리면 약이 식도로 역류해 심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2014-12-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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