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공개·메르스 휴업 요구↑ 대전서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병원 공개·메르스 휴업 요구↑ 대전서 메르스 환자 사망

입력 2015-06-04 10:11
수정 2015-06-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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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1667명 격리 해제 62명,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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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공개·메르스 휴업 요구↑ 대전서 메르스 환자 사망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의심 환자로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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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가 5명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보건당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를 부탁했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긴급 전문가 간담회에서 메르스 병원 공개 여부에 대해 “정부 발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보건 당국이 자신 있게 국민 앞에 나서서 메르스는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 예방해야 한다는 자신 있는 입장 발표가 중요하다”면서 “막연한 공포심으로 과잉 대응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과잉 대응으로 국민 모두가 패닉에 빠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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