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인공심장 클리닉’ 개설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인공심장 클리닉’ 개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6-24 15:29
수정 2016-06-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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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리닉에는 환자의 진단, 수술, 관리 등 종합적인 치료과정에 필요한 순환기내과 전문의, 심장외과 전문의, 인공심장 전문 코디네이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공심장이식은 오랫동안 심장질환을 앓아 더 이상의 약물이나 수술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주로 시행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012년 ‘2세대’, 2015년 ‘3세대 인공심장’(LVAD) 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3세대 인공심장 이식은 현재까지 3번 성공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공심장이식 건수는 10건 미만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이 중 6건을 성공했다.

조양현 인공심장 클리닉 외과 교수는 “인공심장이식은 비용이 비싸고, 성공률이 낮다는 인식을 하고 있어 치료 건수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임상적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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