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결국 1천명선 넘었다...신규확진 7314명·위중증 1016명

위중증 결국 1천명선 넘었다...신규확진 7314명·위중증 1016명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2-18 10:44
수정 2021-1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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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선별검사소
추위 속 선별검사소 전국에 한파가 예보된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1.12.18 연합뉴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시작된 첫 날인 18일 신규 확진자수는 7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로 집계되면서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확진 7314명...나흘째 7천명대 기록
위중증 환자 1016명...전날보다 45명 늘어
사망자 53명...평균 치명률 083%
‘오미크론 감염’ 15명 늘어...누적 16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434명·당초 7435명에서 정정)보다 120명 적지만, 지난 15일 이후 나흘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금요일 기준 첫 7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로, 일주일 전인 11일의 6976명과 비교하면 338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전날보다 45명 늘면서 1000명선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처음 800명을 넘어선 이후 6일 만인 지난 14일 900명, 그로부터 4일만인 이날 1000명선까지 넘어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6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3%다. 사망자 53명 중 49명은 60세 이상이고 50대와 30대가 2명씩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5명 늘어 누적 166명이 됐다.

신규확진, 지역발생 7284명·해외유입 30명
수도권에서만 5420명(74.4%) 확진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28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2788명, 경기 2033명, 인천 599명 등 수도권에서만 5420명(74.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2명, 충남 238명, 대구 214명, 경남 210명, 경북 139명, 충북 127명, 강원 126명, 대전 120명, 전북 110명, 광주 55명, 울산 46명, 전남 44명, 세종 43명, 제주 30명 등 1864명(25.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5명)보다 5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844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20만3161건으로 총 28만160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8%(누적 4202만4307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1.3%(1095만4877명)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인 54.8%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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