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중학생 집단폭행… “머리를 축구공처럼 찼다”

지적장애 중학생 집단폭행… “머리를 축구공처럼 찼다”

이근아 기자
입력 2020-05-07 00:30
수정 2020-05-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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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서 치료… 동급생 2명 檢송치

지적장애가 있는 동급생을 심하게 때려 중태에 빠뜨린 중학생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새벽 강동구의 주차장에서 지적장애 3급인 A(15)군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B(15)군을 구속하고 C(15)군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6일 밝혔다. B군은 마치 축구공을 발로 차듯이 A군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10분 이상 구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돼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군 등은 폭행 혐의를 인정하면서 “A군이 내 아버지를 흉내 내고 여자친구를 모욕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0-05-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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