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윤석열 오른팔’ 한동훈 법무연수원 진천으로 전보

[속보] 추미애, ‘윤석열 오른팔’ 한동훈 법무연수원 진천으로 전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0-14 17:53
수정 2020-10-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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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례 없는 일이지만 인사 따를 것”… 올들어 세 번째 인사 발령

좌천된 측근 찾아간 尹
좌천된 측근 찾아간 尹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인 2020년 10월 13일 지방 순회차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찾아 한동훈 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한 차장검사(현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등 수사를 지휘하다가 부산고검으로 좌천됐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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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있다. 2020. 10. 12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있다. 2020. 10. 12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한때 윤석열 검찰총장의 ‘오른팔’로 불렸던 한동훈 검사장이 14일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에서 충북에 있는 진천 본원으로 전보 조처됐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로 근무지가 바뀌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한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냈다.

그는 지난 1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인사 발령났고, 6월 말에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직무배제 차원에서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으로 이동했다.

법무부 측은 “연구위원은 본래 진천 본원 소속이지만 이 가운데 일부가 출퇴근 문제로 용인 분원에서 근무해온 관행이 있었다”면서 한 검사장을 포함해 연구위원 3명에게 진천 본원으로 출근을 하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한 검사장은 “전례 없는 일이지만 인사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수사에 협조하고 진상을 밝히는 게 본인의 명예를 위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수사 지연의 책임을 한 검사장에게 돌렸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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