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 폭언·폭행‘ 서울 강남경찰서 간부 대기발령 (종합)

‘부하직원 폭언·폭행‘ 서울 강남경찰서 간부 대기발령 (종합)

입력 2021-04-02 20:55
수정 2021-04-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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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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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행위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서울 강남경찰서 간부 2명이 각각 대기발령·전출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강남서에서 과장급 A경정을 대기발령하고 계장급 B경감을 다른 경찰서로 전출 조치했다.

A경정은 지난해, B경정은 2019년부터 형사사건 수사를 맡아왔다. 두 사람은 부하 직원들에게 대한 부당한 행위로 2건 이상 첩보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밥값과 술값을 대신 내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강력사건 현장 출동시 직원들을 자신의 집에 데리러 오도록 하고, 술을 마신 뒤 형사기동대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간 의혹도 있다.

B경감은 부하 직원의 귀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가 일부 사실로 드러나 피해자·가해자 분리 원칙에 따라 인사 조처를 했다”며 “추가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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