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명태균 의혹’ 관련 국민의힘 당사 이틀째 압수수색

창원지검 ‘명태균 의혹’ 관련 국민의힘 당사 이틀째 압수수색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11-28 14:49
수정 2024-11-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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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 명태균(54)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이틀째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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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사무실 압수수색 나선 검찰
국민의힘 당사무실 압수수색 나선 검찰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11.28. 연합뉴스


28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부터 국민의힘 조직국 등이 있는 당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창원지검은 전날에도 조직국 사무실과 국회의원회관 건물에 있는 기획조정국 사무실을 각각 1시간 30분, 2시간 30분가량에 걸쳐 압수수색한 바 있다.

전날 검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명씨와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영선 전 의원을 비롯해 7명의 공천 관련 심사 자료와 당무 감사 자료가 대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검찰의 자료 요구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국민의힘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국민의힘이 ‘민감한 자료’라며 제출을 거부하자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명씨 공천 개입 의혹과 관계된 여권 정치인 수사를 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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