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이승렬, 투톱 출격

염기훈-이승렬, 투톱 출격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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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기훈(울산)과 이승렬(서울)이 축구대표팀의 새해 두 번째 모의고사에서 첫 승리를 선사할 공격 쌍두마차로 나섰다.

 허정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자정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의 로열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플래티넘 스타스와 친선경기에 염기훈과 이승렬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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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중국 충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대 일본전에서 한국 대표팀 염기훈이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오후 중국 충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대 일본전에서 한국 대표팀 염기훈이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07년 12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허정무 감독이 스리백 형태의 3-5-2 전술을 시험하기는 지난 2008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허정무 감독은 풀백 자원이 부족한 데다 아프리카 팀에 대한 대응력을 시험하려고 오랜만에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김근환(요코하마)-조용형(제주)-김형일(포항)이 차례로 늘어섰다.

 미드필더진에는 김보경(홍익대)-구자철(제주) 듀오가 중앙을 맡고 박주호(이와타)와 신형민(포항),오범석(울산)이 뒤를 받쳤다.골키퍼는 백업 신세였던 김영광(울산)에게 기회를 줬다.

 특히 허정무 감독은 지난 10일 잠비아와 평가전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을 위한 옥석 가리기 차원에서 베스트 11을 대폭 교체하는 실험을 계속했다.

 루스텐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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