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최대 ‘5점짜리’ 공격 도입

태권도 최대 ‘5점짜리’ 공격 도입

입력 2010-01-19 00:00
수정 2010-0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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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에 최대 5점짜리 공격이 도입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일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경기규칙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바뀐 규칙 중 핵심은 ‘안면 회전 공격’의 채점 방법이다.

 작년까지 얼굴에 회전 기술인 돌려차기를 적중시키면 최대 3점을 줬다.그러나 올해부터 이를 1점 더 올려 4점까지 주기로 했다.

 여기다 공격을 당한 선수가 넘어지거나 비틀거릴 경우 심판이 다운으로 간주해 카운트를 셀 수 있다.태권도는 여덟까지 카운트를 센다.

 다운으로 간주하면 추가로 1점을 더 준다.결국 회전 얼굴 공격이 적중돼 다운까지 빼앗아내면 한 번에 5점을 따낼 수 있는 셈이다.

 몸통을 겨냥한 직선 발차기는 1점,회전 발차기는 2점이다.얼굴은 직선 2점,회전 3점에서 1점씩 더했다.

 태권도협회 관계자는 “경기 막판 큰 점수를 노릴 수 있어 역전의 묘미를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권도협회는 이렇게 바뀐 규칙을 다음 달 2,3일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열리는 2010 유스올림픽 세계예선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태권도협회는 이밖에 품새 경기 중 태권체조를 부르는 명칭을 ‘태권에어로빅스’로 바꿨고 품새 경기장 규모를 가로 세로 12m에서 10m로 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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