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개막전 ‘엔트리 운명’을 건 첫 등판

박찬호, 개막전 ‘엔트리 운명’을 건 첫 등판

입력 2010-03-18 00:00
수정 2010-03-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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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뉴욕 양키스 개막전 엔트리 진입 운명을 걸고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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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찬호


뉴욕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즈와의 경기에 박찬호가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불펜의 일원으로 등판하는 박찬호는 최대 1이닝 던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는 4월 5일까지는 얼마남지 않아 1이닝에서 싱싱한 구위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어필해야한다. 이후에도 몇차례 더 등판하겠지만 첫 등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박찬호는 당초 지난 12일 첫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등판을 눈앞에 두고 러닝을 하다 대퇴근에 근육통이 생기는 바람에 실전등판이 미뤄졌다.

양키스는 박찬호가 입단하자마자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에두와르 라미레스를 지명양도했다. 그러나 25인 액티브 로스터에 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에 불펜의 한 자리는 당연히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고 생각되면 액티브 로스터 진입은 지연될 수 있다. 양키스는 불펜이 두꺼워 무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첫 등판이 중요한 것도 그래서다.

이환범기자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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