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최경주 준우승… 마스터스 보인다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최경주 준우승… 마스터스 보인다

입력 2010-03-23 00:00
수정 2010-03-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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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에 1타 뒤져… 랭킹 50위내 진입

‘탱크’ 최경주(40)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의 ‘부활 샷’을 선보이며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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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왼쪽)가 22일 미국 탬파베이 이니스브룩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타 차로 준우승에 그친 뒤 챔피언 짐 퓨릭과 포옹하며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탬파베이 AP 특약
최경주(왼쪽)가 22일 미국 탬파베이 이니스브룩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타 차로 준우승에 그친 뒤 챔피언 짐 퓨릭과 포옹하며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탬파베이 AP 특약
최경주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짐 퓨릭(미국)에게 1타 뒤져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PGA 투어 올 시즌 첫 ‘톱10’ 입상보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필요한 세계 랭킹 상승이 더 반가웠다.

200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 무대에 섰던 최경주는 개막 전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가야 하는 처지였다.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겸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96위에서 75위까지 순위가 뛴 최경주는 이번엔 4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대회 개막 전까지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셸휴스턴오픈 등 2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최경주는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8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다.

최경주는 “일단 세계 50위 안에 들어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3-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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