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우, 2010년 1호 홈런 ‘축포’

넥센 김민우, 2010년 1호 홈런 ‘축포’

입력 2010-03-27 00:00
수정 2010-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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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우(31)가 2010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회초 2번 타자로 나와 롯데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의 9구 가운데 높은 싱커(시속 144㎞)를 통타,왼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12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개막 축포가 터진 순간 전광판에 찍힌 시간은 14시04분.

 2002년 2차 4라운드 27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다섯 시즌 동안 백업 내야수로 뛰었고 통산 홈런이 지난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때린 3개에 불과할 정도로 똑딱이 타자였다.

 김민우는 개막전 첫 홈런과 함께 2010시즌 1호 득점과 타점도 덩달아 기록했다.

 김민우는 또 5회초 중전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더그 클락 타석 때 2루를 훔쳐 올 시즌 첫 도루도 기록했다.

 김민우는 개막전 1호 홈런,득점,타점,도루를 독식하며 생애 최고의 날을 맞았다.

 첫 안타는 대구구장에서 LG 트윈스 외야수 이대형이 때려냈다.이대형은 삼성과 경기 1회초 2번 타자로 나와 윤성환의 2구를 때려 중견수와 우익수,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를 쳐냈다.

 시간은 14시04분으로 김민우의 홈런과 같았지만 동시 중계화면으로 확인해본 결과 이대형의 안타가 약간 빨랐다.

 첫 볼넷은 강봉규(삼성),몸에 맞는 볼은 박석민(삼성),삼진은 정수성(넥센),병살타는 박재상(SK),실책은 강봉규,폭투는 호세 카페얀(한화)이 각각 기록했다.

 두산 고영민과 이성열은 KIA와 경기 3회초 첫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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