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시즌 5,6호 홈런 폭발

추신수,시즌 5,6호 홈런 폭발

입력 2010-05-22 00:00
수정 2010-05-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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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달여 만에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홈런 갈증을 씻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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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지난 4월 19일 시카고와 홈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친 이후 한 달 넘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는 타순이 2번으로 내려앉은 데 시위라도 하듯 첫 타석부터 대포를 다시 가동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의 2구째 시속 130㎞ 스플리터가 가운데로 몰리자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휘둘렀다.

 높이 퍼올린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넘어 관중석에 꽂혔다.33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다.

 오랜만에 ‘손맛’을 본 추신수의 방망이는 무섭게 타올랐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2사 1루에서 다시 아로요와 대결한 추신수는 낮게 떨어지는 시속 113㎞ 초구 커브를 퍼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추신수는 2009년 7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2008년 9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한 차례씩 2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는 앞선 3회에도 가운데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보탰다.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도 0.288에서 0.300으로 끌어올려 3할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투수 애런 래피가 6회 2실점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7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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