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핸드볼, 카자흐에 져 준우승

한국여자핸드볼, 카자흐에 져 준우승

입력 2010-12-25 00:00
수정 2010-12-25 2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샬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홈팀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33으로 패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확인하려 했으나 3회 연속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전반 19분 7-12까지 뒤지며 끌려간 한국은 이후 5분간 카자흐스탄에 1점만 내주고 조효비(19.인천시체육회), 장은주(21), 정지해(25.이상 삼척시청) 등의 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정지해가 속공을 성공했지만 심판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아 15-16으로 전반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들어 9분 조효비의 연속 2득점으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14분 24-24, 동점을 내줬고 후반 15분부터는 오히려 카자흐스탄에 연속 4골을 내줘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25분 상대 속공을 허용해 28-33으로 뒤진 한국은 이후 우선희(32.삼척시청), 조효비, 윤현경(24.서울시청)의 연속 4득점으로 32-33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조효비가 9골, 김온아(22.인천시체육회)가 8골을 넣었고 우선희 역시 6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강재원 감독은 “패배는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라며 “경험 있는 선수들이 없었고 2골 앞설 때 치고 나갈 키 플레이어의 부재가 아쉬웠다. 감독을 맡고 20일 만에 큰 대회에 나왔는데 앞으로 대표팀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경험으로 삼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1회부터 8회까지 연속 우승에 이어 11, 12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통산 11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인 윤태일 감독이 지휘한 카자흐스탄은 2002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9회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두 번 만나 모두 졌던 아픔도 이번 대회 결승에서 되갚았다.

3-4위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26-25로 물리쳤고 전날 열린 5-6위전에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을 52-21로 대파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