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베리 셀틱 입단…‘기차 듀오’와 한솥밥

융베리 셀틱 입단…‘기차 듀오’와 한솥밥

입력 2010-12-31 00:00
수정 2010-12-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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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축구대표로 활약했던 프레디에 융베리(33)가 기성용(21)과 차두리(30)가 뛰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 입단했다.

 셀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융베리가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입단 계약에 최종 사인했다”고 밝혔다.

 셀틱이 시즌 중에 미드필더 융베리를 영입한 것은 취약한 ‘허리 라인’을 보강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게다가 마침 기성용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터라 미드필더 ‘긴급 수혈’이 필요하기도 했다.

 융베리는 스웨덴 대표팀 주장 출신으로 A매치 75경기(15골)에 출전했으며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1998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하다 2007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융베리는 계약 기간 4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부터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었다.

 셀틱은 새해 1월2일 레인저스 안방에서 치르는 최고의 라이벌전 ‘올드 펌 더비’에 융베리를 전격 출전시킬 예정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스콧 브라운이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이번 레인저스와 맞대결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셀틱이 융베리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리그 단독 선두인 셀틱(13승3무2패)은 두 경기 덜 치른 레인저스(13승2무1패)에 승점 1점차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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