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최진행 중도귀국...꼴찌 한화, 비상

4번 최진행 중도귀국...꼴찌 한화, 비상

입력 2011-02-04 00:00
수정 2011-02-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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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자리를 꿰찬 최진행(26)이 허리 통증에 발목이 잡혀 전지 훈련지인 미국 하와이에서 3일 귀국했다.

한화는 귀국한 최진행이 5일 대전시 한마음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마음이 떠났던 자유계약선수(FA) 이범호(30)와 계약하지 못하고 KIA에 빼앗긴 데 이어 믿었던 최진행마저 이탈하면서 올해 타선 구성에 큰 애로를 겪을 전망이다.

지난해 풀타임을 처음으로 뛰면서 타율 0.261을 때리고 홈런 32방에 92타점을 수확, ‘빈집에 들어온 소’라는 평가를 받았던 최진행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작년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에서도 제대로 연습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다.

최진행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센트럴 오아후 경기장에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도 며칠 전부터 허리와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 훈련을 쉬었고 결국 중도 귀국했다.

한화는 최진행의 부상 악화를 막고자 병원 진단 후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권유할 방침이어서 최진행이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평가전 위주로 치를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붙박이 3루수와 4번 타자에 공백이 생기면서 2년 연속 최하위의 굴레에서 탈출하려던 한화의 목표 달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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