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일본 대지진 여파로 퍼시픽리그 연기 논란

東일본 대지진 여파로 퍼시픽리그 연기 논란

입력 2011-03-16 00:00
수정 2011-03-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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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분리 개막 여부가 좀처럼 결론나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1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양대리그를 따로 여는 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가토 료조 NPB 커미셔너가 분리 개막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NPB는 “가능한 한 빨리 개막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실행위원회의 다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양대리그는 오는 25일 동시에 개막전을 열 예정이었지만 동일본에 대지진 참사가 닥친 뒤 피해가 더 큰 팀이 포함된 퍼시픽리그가 개막 연기를 주장했다.

퍼시픽리그 개막이 늦춰지게 되면 이승엽(오릭스)·김병현(라쿠텐)·김태균(지바 롯데) 등 퍼시픽리그에서 올 시즌을 맞는 한국 선수들의 일정도 줄줄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3-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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