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반,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포기

파사반,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포기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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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성 산악인 에두르네 파사반(37)의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계획이 무산됐다.

파사반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edurnepasaban.com)를 통해 기상이 좋지 않고 체력이 달려서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을 포기하고 귀국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등정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동행한 셰르파들도 고산병 증세를 보이자 하산해 재도전을 준비했다.

파사반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하고 나서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산소통 없이 재등정하는 ‘14+1 도전’을 최근 발표했다.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한 사람은 100여 명이지만 모두 남자다.

스페인 언론은 파사반이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서 또 다른 여성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고 보도했었다.

여성 최초 14좌 완등을 두고 오은선 씨와 경쟁한 파사반은 오 씨의 최초 완등에 이의를 제기한 장본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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