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맨체스터 시티, 선수 영입에 1천316억원 투입

英 맨체스터 시티, 선수 영입에 1천316억원 투입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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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몸값 ‘마라도나 사위’ 아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1일(현지시간) 마감된 여름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에서 선수 영입에 7천600만 파운드(약 1천316억원)를 쏟아부어 유럽 최고의 부자구단임을 입증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7천600만 파운드를 쓰면서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입한 구단이 됐다”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8천500만 유로(약 1천300억원)를 써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6천700만 파운드(약 1천160억원)를 투자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5천600만 파운드(약 970억원)를 지급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41) 구단주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왕족으로 재산만 150억 파운드(약 29조원)에 달하는 갑부다.

구단주의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의 공격수이자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위인 세르히오 아게로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3천800만 파운드(약 658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아게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로 꼽혔다.

맨시티는 또 아스널의 공격수 사미르 나스리의 영입에 2천500만 파운드(약 383억원)를 쓰는 등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

맨시티의 구단주는 지난 3년 동안 28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총 4억6천만 파운드(7천47억원)의 막대한 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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