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골프- 서보미, 1라운드 단독 선두

한화금융골프- 서보미, 1라운드 단독 선두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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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8위

서보미(30·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011(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1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 코스(파72·6천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2위에 오른 김다나(22·우리투자증권)에 1타 앞선 서보미는 2004년 투어 입문 이후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국내 대회에서 30세를 넘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5년 엑스캔버스 여자오픈의 줄리 잉스터(51·미국)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03년 하이트컵 우승을 차지한 김순희(44)가 마지막이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서보미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 20야드 거리에서 52도 웨지로 칩인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보미는 “오늘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했지만 아이언샷과 퍼트가 좋았다. 거리감이나 방향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보미는 “올해는 시즌 중 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또 성당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그것도 성적이 잘 나는 이유인 것 같다”며 웃었다.

서보미와 김다나에 이어 안시현(27)이 3언더파 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1오버파 73타, 공동 18위로 첫날을 마쳤고 최나연(24·SK텔레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올해 아직 2승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 중에서는 이승현(20·하이마트)이 1언더파 71타, 공동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는 10오버파 82타로 크게 부진했다.

첫 홀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2타를 잃은 박세리는 전반에만 9오버파를 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잡으며 페이스를 찾아가던 박세리는 17번 홀(파4)에서 보기, 18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소속사가 여는 대회에 출전한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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