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 폐 여러 개인 것 같다”

英언론 “박지성, 폐 여러 개인 것 같다”

입력 2011-12-27 00:00
수정 2011-12-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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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30)이 오랜만에 ‘산소탱크’다운 활약상으로 영국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유와 위건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박지성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드미트리 베르바토프가 해트트릭을 터뜨려 9점을 얻었고 박지성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뒤를 이었다.

박지성은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는 해결사로 활약한 점과 상대 수비진을 와해시킨 공이 크게 두드러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선제골을 넣었다”고 짧게 평가했고, 골닷컴은 “부지런히 움직였다”고 호평했다.

특히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폐가 여러 개인 것처럼 박지성이 위건의 수비진을 흔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이번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8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부터 측면과 중앙을 휘저으며 상대를 끊임없이 위협하다가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을 거들기도 했다.

박지성은 지난 8월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맨유가 8-2로 이길 때 한 골을 보탠 뒤 무려 4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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