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송 불러줘~

지동원송 불러줘~

입력 2012-01-28 00:00
수정 2012-01-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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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너 부상에 29일 출격 예고

지동원(21·선덜랜드)이 29일 밤 10시 30분에 열리는 미들즈브러와의 FA컵 4라운드(32강전)에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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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아스널에서 이적해 온 니클라스 벤트너(24)가 지난 22일 스완지 시티전 도중 상대 선수의 발에 코뼈가 골절돼 최소 몇 주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은 “오래 걸릴 것 같다. 선덜랜드와 벤트너에게도 이번 부상은 큰 타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달 애스턴 빌라 사령탑을 박차고 나온 오닐 감독은 선덜랜드로 부임 후 팀을 180도로 바꿔놓았다.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데 이어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누르고 리그 10위에 올려놓았다.

스완지 시티전에서 코너 위컴이 교체 출전해 지동원의 출전이 무산됐지만 최근 몸 상태가 가장 좋은 세세뇽과의 호흡 면에선 지동원이 낫다는 평가다. 맨시티전 골도 세세뇽과의 패스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로만 파블류첸코(토트넘) 등 영입설이 솔솔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무릎을 다쳐 이탈해 있던 프레이저 캠벨의 복귀도 가까워졌다.

선덜랜드가 다음 달 2일 리그 9위 노리치 시티전을 앞둔 점도 지동원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1-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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