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타점 적시타…7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1타점 적시타…7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2-03-01 00:00
수정 2012-03-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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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30)가 일곱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일 오후 일본 고치 동부야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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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로써 이대호는 연습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청백전 두 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10차례 연습경기에서 19타수 13안타로 타율 0.684를 기록, 7할에 가까운 놀라운 타격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또 이대호는 지난 26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첫 타점을 신고한 후 2경기 만에 2타점째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하루 휴식 후 3일부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1회말 2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2-1에서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큼지막한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오비키 게이지가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올 정도로 큰 타구였지만 걸음이 느린 이대호는 무리하지 않고 1루까지만 나갔다.

이대호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 변화구를 헛스윙한 이대호는 2구째 변화구에도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높이 뜬 타구는 유격수가 외야 쪽으로 조금 이동해 잡아냈다.

이대호는 예정대로 2타석만 소화한 뒤 5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결승 적시타와 7회말에 터진 야마자키 고지의 만루홈런 등을 묶어 지바 롯데에 6-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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