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역시 해결사

이대호는 역시 해결사

입력 2012-05-01 00:00
수정 2012-05-01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이부전서 동점 1점포 쏴 5-4 역전승 발판 마련

이대호(30·오릭스)가 홈에서 역전승의 발판이 된 값진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미지 확대
이름값   ‘빅보이’ 이대호가 30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일본프로야구 경기 7회말, 상대 세 번째 투수 후지타 다이요에게서 시즌 2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그의 솔로포로 4-4 동점을 이룬 오릭스는 9회 말 발디리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닛칸스포츠 제공
이름값

‘빅보이’ 이대호가 30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일본프로야구 경기 7회말, 상대 세 번째 투수 후지타 다이요에게서 시즌 2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그의 솔로포로 4-4 동점을 이룬 오릭스는 9회 말 발디리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닛칸스포츠 제공


이대호는 3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안방 경기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통렬한 동점 1점포를 폭발시켰다.

전날 안타 없이 볼넷만 3개 얻은 이대호는 이날 대망의 동점포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고베 홋토못토 필드에서 니혼햄을 상대로 첫 홈런을 뽑은 이후 9일, 7경기 만에 나온 홈구장 교세라돔에서의 데뷔포다.

이대호는 팀이 3-4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후지타 다이요의 3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통타, 좌중간 1점포를 뿜어냈다. 앞서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4-4로 맞선 9회 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다음 타자 발디리스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오릭스는 5-4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5-01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