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英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긱스, 英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입력 2012-06-29 00:00
수정 2012-06-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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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감독, 베컴은 제외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스타 두 명의 희비가 갈렸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 단일팀(Team GB)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이 최종엔트리(18명) 와일드카드에 데이비드 베컴(오른쪽·37·LA갤럭시)을 배제하고 라이언 긱스(왼쪽·3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시켰다고 ESPN 영국판이 28일 전했다.

피어스 감독은 긱스와 크레이그 벨라미(33·리버풀), 마이카 리차즈(24·맨시티) 등 3명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했다.

예비 엔트리(35명)에 포함되면서 최종 발탁에 큰 욕심을 보였던 베컴은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국올림픽협회(BOA)의 앤디 헌트 회장은 “피어스 감독이 베컴의 몸 상태를 확인하러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살폈으나 최종 엔트리에 뽑히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반면 웨일스 출신으로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긱스는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 긱스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하고 싶다.”며 “맨유에서 함께 활약한 베컴과 양 날개로 뛴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6-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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