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MLB 사무국 초청받아 美 올스타전 관전

양준혁, MLB 사무국 초청받아 美 올스타전 관전

입력 2012-07-06 00:00
수정 2012-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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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리 야구단 선수 4명 동행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하고 나서 방송, 강단을 오가며 활발하게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미국프로야구 사무국의 초청을 받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현지에서 관전한다.

양 위원은 6일 “MLB 사무국의 초청으로 8일 미국에 건너가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올스타전을 보고 12일 귀국한다”고 말했다.

제83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스타 홈런 레이스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양 위원은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지난해 만든 다문화 유소년 야구단인 ‘멘토리 야구단’ 소속 선수 4명과 동행한다.

그는 “야구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MLB 사무국에서 인정한 것 같다”면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MLB 사무국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MLB 사무국에서는 각 나라의 야구 팬층을 넓히고자 올스타전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며 “작년에도 한국에서는 일반 가족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위원은 현지에서 특급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멘토리 야구단 선수들은 홈런 레이스 때 그라운드에서 직접 빅리그 올스타들과 공을 주고받는 등 값진 추억을 얻어올 전망이다.

양 위원은 “짧은 기간이나 선진 야구의 시스템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야구 저변이 취약한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야구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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