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동료’ 테일러,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

‘기성용 동료’ 테일러,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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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23)과 한솥밥을 먹는 ‘동갑내기’ 수비수 닐 테일러(23)가 왼쪽 발목 골절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풀백인 테일러가 발목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경과는 좋지만 완전히 회복되려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테일러는 전날 새벽 끝난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전반 20분 만에 크레이그 가드너와 볼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테일러 대신 19살의 백업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를 투입한 스완지시티는 2-2로 겨우 비기고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테일러는 발목에 복합 골절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영국 단일팀의 수비수로 뛴 테일러는 2007년 렉섬FC(5부리그)에서 데뷔해 2010년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유망주다.

지난 시즌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활약한 테일러의 부상으로 스완지시티는 수비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중앙 수비수인 치코가 선덜랜드전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테일러까지 다쳐 스완자시티로서는 15일 애스턴 빌라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가 이번 시즌 ‘고공비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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