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페르시 결승골…맨유, 맨시티 격파

판페르시 결승골…맨유, 맨시티 격파

입력 2012-12-10 00:00
수정 2012-12-1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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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웃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3-2로 꺾었다.

로빈 판 페르시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승점 39를 쌓아 2위 맨시티(승점 33)와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첫 더비에서 이겨 우승으로 가는 길에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지닌 시즌 맨유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비가 ‘맨체스터 극장’이라고 불리는 만큼 이날도 짜릿한 반전이 거듭됐다.

전반전은 골잡이 웨인 루니를 앞세운 맨유의 우세였다.

루니는 전반 16분 애슐리 영의 스루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9분에는 하파엘의 크로스를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때려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중반부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야야 투레가 후반 16분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41분 파블로 사발레타가 골문 앞 혼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강타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더비가 헛심공방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판 페르시였다.

판 페르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차 맨시티의 왼쪽 아래 골네트를 흔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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