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농구선수, 홍대서 행인폭행 했다가

유명 프로농구선수, 홍대서 행인폭행 했다가

입력 2013-01-27 00:00
수정 2013-0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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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농구선수 형제가 서울 홍대 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 5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프로농구선수 이모(35)씨와 동생(33)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7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골목에서 차를 몰고 가다 사이드미러로 행인 A씨를 쳐 시비가 붙자 A씨와 일행 등 5명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가 차에 부딪힌 사고 책임을 놓고 서로 승강이를 하다 결국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형제 중 운전대를 잡은 형(35)이 술은 마셨지만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0.0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선수 형제에게 주먹질한 A씨 일행 중 한명도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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