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경주대회 도중 사고로 관중 33명 부상

美 자동차 경주대회 도중 사고로 관중 33명 부상

입력 2013-02-24 00:00
수정 2013-02-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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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 경기 도중 사고로 관중석에 있던 입장객 가운데 최소한 33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3 나스카 데이토나 500 네이션와이드 시리즈 경주에서 선두권 차들이 연쇄 충돌했다.

AP통신은 “그 바람에 일부 차량에서 뜯겨 나온 타이어 및 파손 조각들이 관중석 안으로 튀어 들어가 경기를 관람하던 팬들이 최소 3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던 레이건 스미스가 뒤따라오던 브래드 키슬로브스키의 진로를 막으려고 블로킹을 하면서 시작됐다.

역시 선두권에 있던 카일 라르손의 차량이 스미스와 키슬로브스키의 차량과 부딪히면서 공중으로 튀어 올랐고 관중석 철조망에 부딪혔다.

병원으로 후송된 입장객 가운데 두 명은 처음에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주에서 우승한 토니 스튜어트는 자축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다친 팬들의 쾌유를 빌었다.

데이토나 500은 나스카 경주의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며 25일에는 메인이벤트인 스프린트 컵 경주가 이어진다.

스프린트 컵 예선에서는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이 1위를 차지해 본선 레이스에서 가장 앞 자리인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다.

이날 사고가 났지만 스프린트 컵 본선 레이스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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