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남자팀 감독들 ‘타도 두산’

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남자팀 감독들 ‘타도 두산’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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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7일 개막하는 가운데 남자팀 사령탑들이 두산을 ‘공공의 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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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 7일 개막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팀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웰컴론코로사 장인익, 두산 윤경신, 상무피닉스 조영신, 충남체육회 김태훈, 인천도시공사 박한석 감독. 뒷줄 왼쪽부터 웰컴론코로사정수영, 두산 이재우, 상무피닉스 김동명, 충남체육회 박경석, 인천도시공사 김민구.   연합뉴스
핸드볼 코리아리그 7일 개막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팀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웰컴론코로사 장인익, 두산 윤경신, 상무피닉스 조영신, 충남체육회 김태훈, 인천도시공사 박한석 감독. 뒷줄 왼쪽부터 웰컴론코로사정수영, 두산 이재우, 상무피닉스 김동명, 충남체육회 박경석, 인천도시공사 김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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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산을 제외한 웰컴론코로사,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개발공사, 상무의 감독들은 “두산의 독주를 올해만큼은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산은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국내 최강이다.

여자부의 경우 1,2회 대회에서 삼척시청, 3,4회 대회에서 인천시체육회가 우승을 나눠 가졌지만 남자부만큼은 두산의 독무대였다.

김태훈 충남체육회 감독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1골 차로 두산에 졌는데 너무 아쉬웠다”며 “올해는 두산과의 전력 차이가 많이 좁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에는 꼭 우리 팀이 아니더라도 두산이 아닌 다른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두산에서 뛰던 피봇 박중규를 영입한 웰컴론코로사의 장인익 감독도 “(박)중규가 선수들에게 두산의 전술 같은 것들을 전수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두산을 넘어 정상까지 내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영신 상무 감독은 “우리가 전력은 약하지만 두산에 항상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도 꼭 두산을 가장 먼저 잡는 팀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박한석 코치는 “우리 팀 역시 두산과 늘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 있어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부터 새로 두산 지휘봉을 잡은 ‘월드 스타’ 윤경신 감독은 “처음 감독을 맡아 배운다는 자세로 나가겠다”며 “부상자가 몇 명 있어 1라운드는 쉽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후보로는 박중규, 용민호 등을 영입해 전력이 두터워진 웰컴론코로사가 거론됐다.

여자부에서는 3연패에 도전하는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 SK 슈가글라이더즈, 서울시청 등이 강호로 분류됐다.

임영철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리그를 끝까지 다 치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엄살을 부리며 “팬들과 함께 하는 핸드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에서 무릎을 다친 김온아(인천시체육회)는 이번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은 “다른 팀들이 부상이나 이탈 선수 등으로 인해 전력이 약해지면서 우리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것 같다”며 “부담도 느끼지만 부상 선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운학 SK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핸드볼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데 이를 리그 경기까지 잘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5개, 여자 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삼척, 대구, 부산, 안동, 광명을 돌며 9월까지 이어진다.

남자부 팀당 20경기, 여자부는 팀당 21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는 9월 4일 막을 내린다.

남자부에서는 3위까지, 여자부에서는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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