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공동의 벽 ‘팬心’ 남자팀 공공의 적 ‘두산’

핸드볼 공동의 벽 ‘팬心’ 남자팀 공공의 적 ‘두산’

입력 2013-03-07 00:00
수정 2013-03-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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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 리그 7일 개막

“올해만큼은 두산의 독주를 저지하겠다.”

2013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7일 개막하는 가운데 남자팀 사령탑들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하나같이 두산의 독주를 막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대회 정상을 지켰다.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충남체육회 김태훈 감독은 “지난해 결승에서 한 골 차로 두산에 졌는데 너무 아쉬웠다. 올해는 두산과의 전력 차이가 많이 좁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웰컴론코로사는 두산에서 뛰던 피봇 박중규를 영입해 전력이 크게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인익 감독은 “박중규가 선수들에게 두산의 전술 같은 것들을 전수하고 있다”며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새로 두산 지휘봉을 잡은 ‘월드 스타’ 윤경신 감독은 “처음 감독을 맡아 배운다는 자세로 해 나가겠다. 1라운드는 부상자가 있어 쉽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부에서는 3연패에 도전하는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 SK 슈가글라이더즈 등이 강팀으로 분류된다. 임영철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리그를 끝까지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팬들과 함께하는 핸드볼이 되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무릎을 다친 김온아에 대해서는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남자 5개, 여자 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과 강원 삼척, 대구, 부산, 경북 안동, 경기 광명을 돌며 9월까지 이어진다. 남자부는 팀당 20경기, 여자부는 팀당 21경기를 치르며 9월 4일 정규리그가 끝난다. 남자부는 3위까지, 여자부는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3-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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