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 7월에 QPR과 친선전 ‘박지성 출전’

프로축구 경남FC, 7월에 QPR과 친선전 ‘박지성 출전’

입력 2013-04-22 00:00
수정 2013-04-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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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중국 상하이 6개팀 친선전 참가

박지성
박지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가 7월19일 박지성과 윤석영이 뛰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잉글랜드)와 친선전을 펼친다.

경남은 22일 “QPR 구단의 한국 투어 기간에 친선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며 “비록 팀이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하지만 박지성과 윤석영을 반드시 친선전에 뛰도록 한다는 조건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개최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창원축구센터가 경남도내 다른 도시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QPR은 박지성과 윤석영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현재 4승12무18패로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그쳐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델 타랍, 스테판 음비야 등 주전급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끝내고 잔류할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경남은 박지성과 윤석영은 반드시 이번 친선전에 나서는 조건을 전제로 친선전 개최를 합의했다.

안종복 경남 사장은 “이번 친선전은 구단의 위상을 높이고 팬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박지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구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QPR 구단으로부터 박지성과 윤석영이 친선전에 반드시 나선다는 계약을 했다”며 “QPR이 7월16∼25일까지 한국 투어를 치르는데 박지성이 그 이전에 다른 팀으로 이적이 확정돼도 이번 친선전을 마무리하고 떠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 QPR과의 친선전에 앞서 6월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6개 클럽 친선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경남이 출전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의 프로클럽들이 나서기로 했다. 애초 북한팀도 친선대회에 나서기로 했지만 최근 불안한 정세 때문에 참가가 어려울 전망이다.

경남은 향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 유럽 명문팀들과의 친선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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