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9월 현역 복귀… 인천 亞게임 메달 목표

이형택 9월 현역 복귀… 인천 亞게임 메달 목표

입력 2013-04-29 00:00
수정 2013-04-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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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스포츠서울
이형택
스포츠서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7)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 원장이 은퇴 3년 6개월 만에 현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28일 “이형택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한국선수권대회에서 선수로 뛰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면서 “본인 생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플레잉 코치로 뛰면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이형택은 지난 26일 경북 김천에서 끝난 2013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2009년 11월 은퇴한 이형택은 복귀를 위해 곧 주니어 육성팀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형택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00년 US오픈 16강에 진출하며 명성을 날렸다. 2003년 1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고 2월에는 복식까지 제패했다. 2007년 US오픈에서 다시 16강에 진출한 이형택은 그해 8월 개인 최고 랭킹인 36위를 기록했다. 투어 통산 전적은 161승164패로, 상금 23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형택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30회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51승을 거두며 2007년에 한국을 21년 만에 월드그룹에 끌어올리기도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4-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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