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마치고 귀국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마치고 귀국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7: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손연재는 10일 오전 취재진과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실력을 뽐냈다.

팀 경기(개인종합 예선) 리본 종목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18.433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윤희·이다애(이상 세종대)·천송이(세종고)와 함께 치른 팀 경기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그동안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 퍼진 것은 처음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 인천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금메달)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앞서 출전한 네 번의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탄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멀티 메달’을 획득, 8월 말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순항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올림픽을 준비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 깨끗한 연기,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손연재는 15∼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 출연한다.

한편 이날 손연재보다 약간 늦게 귀국할 예정인 김윤희는 개인종합 결선 9위, 후프 종목 6위, 볼 종목 8위에 올랐다.

단체 대표팀은 단일 수구(곤봉)와 복합 수구(볼+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4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