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인구 정보명 박건우 권영준 방출…새 둥지 트나

롯데, 이인구 정보명 박건우 권영준 방출…새 둥지 트나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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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왼쪽), 정보명
이인구(왼쪽), 정보명
롯데 자이언츠가 이인구 등 4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25일 프로야구 9개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보류선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는 것은 구단이 그 선수와 내년에도 계약을 맺고 싶다는 뜻이다.

26일 OSEN에 따르면 롯데는 투수 박건우와 야수 정보명, 이인구, 권영준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방출통보를 받은 4명 가운데 특히 이인구와 정보명은 2000년대 중후반 롯데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정보명은 2003년 롯데 신고선수로 입단해 군복무를 마친 2006년 66경기에 나서며 주전 생활을 했다. 이후 2007년에는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8푼 2리를 기록했고 2008년 96경기 타율 2할 7푼 7리, 2009년 86경기 타율 2할 9푼 6리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2010년부터 30경기에만 나서기 시작, 2011년은 10경기, 2012년 18경기, 2013년 12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입지가 줄었다. 타율도 1할대에 그쳤다.

이인구는 배재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뒤 2003년 롯데에 입단했다. 특히 롯데가 4강 진출에 성공한 2008년 시즌에 42경기 타율 2할 8푼 9리 2홈런으로 역할을 보탰고 2009년 95경기 타율 2할 6푼 9리 5홈런 등의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인구는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1년의 시간을 허비했고 2012년 7경기, 올해 2경기에만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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