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BL 8대 총재에 김영기 고문

프로농구 KBL 8대 총재에 김영기 고문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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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78) KBL 고문이 10년 만에 프로농구를 다시 관장하게 됐다.

김 고문은 2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KBL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 끝에 10개 구단 가운데 8개 구단의 지지를 받아 김인규(64) KBS 전 사장을 따돌리고 제8대 KBL 총재로 뽑혔다.

김 고문은 한선교 현 KBL 총재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KBL을 이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김영기 고문이 6표, 김인규 전 사장이 3표를 얻었지만 1표가 무효표 처리돼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2차 투표까지 갔다.

총재를 선출할 때는 10개 구단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7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국가대표 농구 선수 출신인 김 고문은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낸 경기인 출신 행정가다.

대한농구협회 부회장과 KBL 전무이사 등을 거치며 1997년 프로농구 출범에도 힘을 보탰다.

김 고문이 KBL 총재가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고문은 2002년 11월 KBL 제3대 총재로 추대돼 2004년 4월까지 프로농구 수장을 지낸 바 있다.

김 고문은 경선 출마 당시 “KBL 농구를 더욱 수준 높고 팬들에게 재미있는 상품으로 만들고자 KBL의 경기 관련 규정을 보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경기 지도자와 심판의 수준을 높이고 KBL 조직과 행정력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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