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FIFA 회장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잘못”

블래터 FIFA 회장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잘못”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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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받은 게 잘못됐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AS’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블래터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내 생각에는 그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 사항을 시찰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블래터 회장은 “골든볼을 선정하는 위원회가 본선 진출국 선수 가운데 단지 10명의 후보만 지켜보면서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선정 과정의 아쉬움을 전했다.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월드컵 당시에도 뒷말을 남겼다.

메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려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의 기록에도 밀렸고, 결승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골든볼을 받을 정도의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의견이 팽팽했다.

블래터는 “내가 볼 때는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뮌헨)가 상을 받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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