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남성호르몬 투약 확인” 갱년기 치료 주사

박태환 도핑 양성 “남성호르몬 투약 확인” 갱년기 치료 주사

입력 2015-01-27 17:06
수정 2015-0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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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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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남성호르몬 투약 확인”

수영선수 박태환(26)이 근육강화제 성분이 포함된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태환에게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두봉)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 주사제 탓에 도핑테스트에 걸린 것으로 보고 병원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네비도는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로,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다. 검찰은 박태환이 주사제의 정확한 이름과 성분을 알지 못한 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환은 지난 25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병원측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를 놨고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고, 박태환 측은 “병원측이 문제가 없는 주사라고 확인해줬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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