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군입대 연기 소송 제기…”해결까지 美체류”

배상문, 군입대 연기 소송 제기…”해결까지 美체류”

입력 2015-01-28 20:46
수정 2015-01-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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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배상문
군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프로골퍼 배상문(29)이 입대 연기를 위해 정식 소송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배상문측은 지난 16일 법무법인을 통해 대구지방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배상문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계속 출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병무청은 배상문의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했고, 이 기간이 만료되는 1월 31일까지 귀국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배상문은 행정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군입대 문제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배상문측은 “병역 문제가 불거질 때부터 ‘군 면제’가 아니라 ‘군 입대 연기’를 요청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배상문측은 “군 면제를 원했으면 미국 국적을 취득할 일이지 행정 소송까지 제기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 배상문의 샷 감각이 좋아 당분간만 군 입대를 연기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014-2015 시즌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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