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캠프 첫 홍백전…이재원 홈런

[프로야구] SK, 캠프 첫 홍백전…이재원 홈런

입력 2015-02-04 15:02
수정 2015-0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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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 들어 처음으로 자체 홍백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SK와이번스 스프링 캠프 / 사진출처=SK와이번스 공식블로그
SK와이번스 스프링 캠프 / 사진출처=SK와이번스 공식블로그
SK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다저타운에서 7회로 제한된 홍백전을 치렀다.

천천히 선수단의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김 감독은 첫 연습 경기인 만큼 투수들의 투구수를 1이닝 20구 내외로 엄격히 제한했다.

타자 가운데서는 백팀 소속의 이재원, 김강민이 돋보였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강민이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 2사 후 이재원이 서진용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백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은 “아직 초반이지만 첫 홍백전으로 실전과 똑같은 투구를 볼 수 있기에 집중했다”면서 “캠프는 매사에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홈런을 쳐서 기쁘고 타격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투수 중에서는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백인식·여건욱·문광은 등 젊은 투수 삼총사를 주목할 만했다.

백인식은 백팀 선발로 출전해 최고시속 147㎞의 공을 던지며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여건욱과 문광은은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김용희 감독은 “역시 지금은 투수가 야수보다 컨디션이 앞서 있다. 타자들에게 실제 투구는 생각보다 훨씬 더 빨랐을 것”이라며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예상했던 결과”라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에겐 결과에 쫓겨 조급하지 말 것을, 투수들은 너무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다”면서 “진짜는 홍백전도 아니고 오키나와 연습게임도 아닌 3월 28일부터”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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