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축구] 최용수 “광저우 두렵지 않다. 승리 믿는다”

[AFC축구] 최용수 “광저우 두렵지 않다. 승리 믿는다”

입력 2015-02-25 09:03
수정 2015-02-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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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팀워크를 앞세워 호화군단 광저우 헝다를 요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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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최용수
답변하는 최용수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광저우 에버그란데 타오바오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감독은 광저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24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 두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워크를 보여주겠다”며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저우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붓는 라인업이 화려한 구단이다.

중국 국가대표들뿐만 아니라 정상적 상황에서는 아시아에 오지 않을 선수들이 자금력에 이끌려 빼곡하게 포진하고 있다.

최 감독은 “축구는 팀 스포츠이지만 개인 역량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며 “광저우의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에서는 광저우가 아닌 FC서울에 집중할 것”이라며 “두려움은 없고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저우는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서울과 맞붙은 상대다.

당시 서울은 광저우와 3-3으로 비겼으나 원정 경기 때 골을 많이 넣은 쪽에 우위를 주는 원칙에 밀려 우승컵을 내줬다.

최 감독은 “공교롭게도 첫 경기부터 2년 전 아픔을 준 팀을 만났다”며 “결과를 떠나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감독은 서울에 대한 경계심을 짐짓 내비치며 선전 의지를 다졌다.

칸나바로 감독은 “서울은 직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하노이 T&T(베트남)를 7-0으로 이겼다”며 “한 경기에서 7골을 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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