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링메르트,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장전 끝에 트로피 들었다

다비드 링메르트,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장전 끝에 트로피 들었다

입력 2015-06-08 11:33
수정 2015-06-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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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골퍼 다비드 링메르트(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링메르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5언더파 273타를 쳤다. 잉글랜드 저스틴 로즈와 동타를 이뤘다.

링메르트는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번홀(파4)에서 파를 잡았다. 로즈는 보기를 기록했다. 링메르크의 승리다.

2013-2014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링메르트는 첫 우승을 잭 니클라우스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거뒀다. 우승 상금은 111만6600달러(약 12억4000만원)다.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도 라운드 중반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탓에 더블 보기를 기록,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몰리나리는 미국 조던 스피스와 함께 공동 3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도 선전했지만 8번홀에서 나온 더블보기 때문에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배상문(29)은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한 미국 타이거 우즈는 합계 14오버파 302타를 치는 부진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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