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 1타점…시즌 50타점

이대호, 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 1타점…시즌 50타점

입력 2015-06-28 16:40
수정 2015-06-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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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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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타점 1개를 더해 시즌 50타점을 완성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방문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행진이 끊긴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336에서 0.331(254타수 84안타)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 1개를 추가해 시즌 50타점을 채웠다.

이대호는 경기 초반 두 차례나 만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4구째 127㎞짜리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5회초 무사 2루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쿠텐의 다섯 번째 투수 케니 레이를 상대로 2구째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겼으나 왼쪽 폴대를 벗어나는 파울 홈런이 됐다.

이대호는 3구째 직구(141㎞) 역시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으나 좌익수에게 걸려 희생플라이 타점에 만족해야 했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7-3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43승 25패 3무가 된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한 2위 세이부 라이온스(39승 30패 4무)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벌리고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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