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MLB 플레이오프 5대 악재”

“류현진 부상, MLB 플레이오프 5대 악재”

입력 2015-06-30 11:38
수정 2015-06-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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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내 위상을 짐작할만한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5대 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의 부상을 네 번째로 꼽았다.

첫 번째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팔꿈치 부상, 두 번째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어깨 부상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레즈의 포수로 올 시즌 23경기만 뛰고 엉덩이 수술로 시즌을 접은 데빈 메소라코에 이어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다섯 번째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다.

폭스스포츠가 꼽은 5대 부상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만한 전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클리프 리는 올 시즌 단 1개의 공도 던지지 못했지만 팀이 올 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된다는 점을 감안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폭스스포츠는 “1년 전만 해도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며 “브랜던 매카시를 토미 존 서저리(인대 접합 수술)로 잃은 다저스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가 탄탄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브렛 앤더슨, 마이크 볼싱어가 중간에서 3~4선발의 역할을 잘해내고 있지만 5선발이 들쭉날쭉해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의 이탈이 뼈아프다”며 “다저스는 그동안 선발 투수들이 부상과는 동떨어진 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문제는 지난해 9월 류현진의 어깨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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