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황희찬 “위안부할머니 문제도 있는데…한일전 이긴다”

<올림픽축구> 황희찬 “위안부할머니 문제도 있는데…한일전 이긴다”

입력 2016-01-27 07:26
수정 2016-01-27 0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전 집중하니 아프지 않았다. 1분이라도 팀에 기여하자는 생각했다”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인 한일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4강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 이긴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불과 15분여 정도였지만, 카타르의 수비진을 흔들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황희찬은 “감독님이 믿어줘서 활약할 수 있었다.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에 동점골을 허용한 직후 교체 투입된데 대해선 “처음 들어갔을 때는 아프고 불안했다. 그러나 골을 먹으니 아픈거 없이 죽도록 뛰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부상에 대해선 “경기전 집중하니 아프지 않았다”며 “못 뛸까봐 걱정했지만 팬들이 응원해줘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발목이 아팠는데 꼭 팀이 이기도록 돕고 싶었다.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