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파문’ KIA 임창용, 첫 실전서 1이닝 2K 무실점

‘도박 파문’ KIA 임창용, 첫 실전서 1이닝 2K 무실점

유대근 기자
입력 2016-06-14 17:05
수정 2016-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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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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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연합뉴스
임창용
연합뉴스
‘원정도박 파문’에 휩싸였던 KIA 타이거즈 투수 임창용(40)이 올해 첫 실전 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임창용은 14일 전남 함평 챌린저스 파크에서 열린 연천 미라클과 3군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였고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임창용은 최고 시속 146㎞ 강속구를 구사했고 시속 138~141㎞대 직구로 가볍게 타자를 상대했다.

지난해 해외 원정도박 파문을 일으킨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이후 고향 팀 KIA에 입단했다. 그동안 KIA 2군 훈련장이 있는 함평에서 라이브 피칭만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임창용은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등판해 타자와 상대하는 감각을 조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016시즌 절반(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임창용은 다음 달 1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충분히 쉰 임창용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구위가 낫다는 구단 자체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태 감독 역시 임창용을 징계 해제 이후 곧바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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