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경기 중 사타구니 냄새 맡아 죄송”

뢰브 감독 “경기 중 사타구니 냄새 맡아 죄송”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6 10:05
수정 2016-06-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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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경기 중 사타구니 냄새 맡는 모습 포착… ‘한두 번이 아니다?’
뢰브, 경기 중 사타구니 냄새 맡는 모습 포착… ‘한두 번이 아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독일 대표팀의 요하임 뢰브(56) 감독이 최근 불거진 사타구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뢰브 감독의 언급을 전하며 최근 중계 화면에 잡힌 행동에 대한 그의 반응을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 13일 오전 4시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뢰브 감독은 경기 중 바지에 손을 집어넣은 후 다시 꺼내 코에 갖다 대며 냄새를 맡는 듯 이상한 행동을 했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돼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뢰브 감독의 행동을 지적했다.

뢰브 감독은 “나도 그 영상을 봤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경기에 흥분했고, 집중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행동을 하겠다”며 인터뷰했다.

포돌스키 선수는 뢰브를 옹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별 일 아니다. 당신들 80퍼센트는 살면서 긁어보지 않았냐. 그러므로 아무 일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독일은 다가오는 17일 숙적 폴란드와 맞붙는다. 현재 C조 1위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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